복날 보양식으로 알려져있는 한우수육!
사실상 고기라면 언제 어느 계절에 먹든 맛있는 법이죠
하지만 이렇게 추운 가을 날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는 고기라면..
생각만 해도 몸이 사르르 녹는 느낌이 들어요.
거기에 소고기라니 괜시리 추운 겨울날도 잔병치레 없이 튼튼하게
넘어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이렇게 건강할것만 같은 한우수육
어떻게 만드는지 몰~래 알려드릴게요
우선적으로 고기의 핏물을 제거해 줄거예요.
보통은 물에 담구어 핏물을 빼는걸 많이들 생각하시겠지만
비움에선 초벌구이 하듯 한번 끓는 물에 고기를 데쳐내어 핏물을 제거해준답니다.
국물을 만들기 위해 고기만 필요한 것이 아니죠!
추가적으로 맛을 위해 들어가는 흑후추, 생강, 무우, 대파 등
육수용 재료도 함께 손질하여 넣어줍니다.
정제수에 한번에 담아 보글보글 끓일 준비를 하고있어요.
팔팔 끓을 때까지 해야할 것은 오로지 기다림 뿐!
핏물을 뺀 고기도 다시 한번 입수~!
혹시나 모를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청주도 함께 넣어주어요.
그러고서 약 4시간 가량을 펄펄 끓여가며
중간중간 둥둥~ 뜨는 고기 기름을 하나하나 국자로 제거해줍니다.
국자로 고기기름을 다 제거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4시간이 흘렀다면
잘 삶아진 고기를 건저내어 부위별로 먹음직 스럽게 썰어내줍니다!
이렇게 포장한 비움표 한우수육!
가정에서 준비하신 예쁜 접시나 납작한 전골 냄비에 어여쁘게 담아내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보글보글 끓여드시면 완성!
푹 삶아 입에서 야들야들하니 녹는 돼지고기 수육과는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사태와 양지로 만들어 각각의 식감이 달라 씹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어요.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소고기만의 육향이 입안을 향긋하게 만들어 주면서
혀에서 느껴지는 담백함과 감칠맛도 이맛이지..!라며 고기를 먹고있는 만족감을 느끼게 해줘요.
하지만~ 이왕 먹는거 고기만 그냥 드시기 섭하죠!
비움에서는 한우 수육과 어울리는 간장베이스의 찍어드실 양념장과 생김치까지 포함하여 드리기로 했어요.
요 꼬~소한 소고기를 낙낙히 잠길정도의 육수에
바글바글 끓여가며 촉촉~하게 적셔
부추, 편마늘과 함께 양념장에 콕 찍어
쭈욱 찢은 생김치를 돌돌 싸서 같이 한입에 먹으면
이게 바로 진정한 가을철 보양식 한우 수육!
부족하지 않게 육수까지 넉넉히 담아드리니
남은 육수에 밥을 말아 드셔도 좋답니다.
수육 고기가 짜투리에 부스러진 것 투성이었고, 힘줄있는 질긴부분들이었습니다차마 수육이라 이름 붙이기 민망 할 정도.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됐습니다. 5년 넘게 비움반찬 이용하면서 이렇게 별로였던 건 처음입니다.
부추랑 곁들여서 먹으니 한끼로 딱 좋았어요
돼지수육만 먹다 처음 맛본한우수육 너무만족했어요 담백한맛이 일품이네요
김치도 너무 맛있고 수육은 부드러워요 고기 잡내도 안나고 국물이 같이 와서 좋아요 아이들도 너무 잘 먹네요
육수도 너무 맛있고 고기도 질기지 않고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