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계절에 요런게 참 먹고 싶은데, 1인 가구에선 굴무침 한가지 만들겠다고 구비해야 할 재료가 너무 많아 결국 손가락만 빨고 말게 됩니다. 비움반찬에 굴무침이 있길래 오오 계절메뉴!! 하며 냉큼 주문했고 너무너무 행복하게, 이거다 이거 소리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선 굴은 잘잘한 굴이 아니라 큼직한 사이즈이고, 얇게 썬 무와 쪽파가 들어갔습니다. 무는 아리거나 맵지 않아(역시 겨울이라... 크...) 산뜻하게 갓 무쳐먹는 맛이 나면서도 지나치게 독하지 않습니다. 양념은 그다지 짜지 않고 많이 맵지도 않습니다. 한마디로 밥도둑입니다. 아주 큰일날 반찬입니다. 이게 배송이 언제 오려나 하며 점심 준비를 슬슬 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오늘 오전 꽤 일찍 우체국 택배기사님이 강림하시어 너무나 기뻐하며 냉동실의 수육용 목살 덩어리를 급히 해동했습니다... 그 결과 조금 전 수육에 굴무침에 혼자 아주 그냥 파티를 벌였다는... 여러분 이 계절 다 가기 전에 언능 드세요...
신예*(**heee)
(경기 용인시)
싱싱한 제철음식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해*(**534602888)
(세종특별자치시 달빛로)
바다의 우유, 굴로 만든 굴무침
굴은 예부터 바다의 우유, 바닷속에서 피는 꽃, 즉 석화라 했답니다.
이처럼 굴은 형용하는 말이 참 많아요. 그만큼 귀하고 많이 사랑받는 식품이란 뜻이죠.
빈혈이나 중금속 해독, 특히 피부미용에 좋다는 굴! 시원한 무와 새콤하게 무쳤어요.
전남 완도에서 직접 가져온 굴의 싱싱함을 그대로 느껴보세요.
요거 제철에 또 시켜먹을께요!! 밥 도둑!!
엄마에게 보내드렸었는데 드시고 복통으로 고생하셨다고 하네요
굴은 향긋하고 야채도 많고~~ 근데 양이 너무 작았어여ㅜㅜ 담부턴 여러개 주문해야할듯요~~
맛나게 잘 먹었네요 가끔 사 먹을만 해요
오징어 젓갈 젓갈의 고향 남도의 바다 내음새가